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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묘 1000기가 확인된 나주 운곡동의 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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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묘 1000기가 확인된 나주 운곡동의 암각화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277)]

전남 나주 운곡동 암각화이미지 확대보기
전남 나주 운곡동 암각화
지석묘는 1999년 조사결과 112개군 1000기가 확인되고 있으며 이 중 보산리 지석묘, 회진리 사직 지석묘, 다도 대초댐 수몰지구 지석묘군, 랑동유적, 동수동 동령 지석묘군, 운곡동 유적, 장산리 유적, 송학리 유적 등이 발굴조사 되었다.

보산리 지석묘는 상석이 20t에 달하며 상석 주변에 채석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하부구조로는 6개의 지석이 놓여 있다. 회진리 사직 지석묘는 탁자식으로 유경식 석검, 홍도편, 채문토기, 무문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대초댐 수몰지구 지석묘군은 대초리, 판촌리, 마산리에서 3개군이 조사되었다. 대초리 지석묘는 14기가 확인되었으나 출토유물은 주변에서 숫돌 2점만 수습되었다. 판촌리 지석묘는 14기가 타원형으로 배치된 형태이며 모두 개석식으로 장 축방향도 동-서방향이다.

마산리에서는 5기가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다. 출토유물은 석촉, 무문토기편 등이 있다. 랑동유적에서는 지석묘 3기가 조사되었다. 1호 묘실은 석곽형으로 하단에 소형 할석을 깔고 상단에 대형 괴석을 쌓아 상석을 받치는 지석역할을 하였다. 묘실 내에서는 화장 후 매장된 인골과 석검이 출토되었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