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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 호르몬 장애로 발생… 몸에 과다한 지방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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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 호르몬 장애로 발생… 몸에 과다한 지방 쌓여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음//출처=글로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음//출처=글로벌
쿠싱증후군이 화제다.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 당질 코르티코이드계의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될때 나타난다. 또 합성 코르티솔인 스테로이드의 과다투여시에도 발생할 수 있다.
체내에서 생산되는 스테로이드가 많아지거나 외부에서 과다하게 유입될 경우 생기는 질병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쿠싱증후군은 체지방의 양과 분포를 바꾼다. 몸통 전체에 과도한 지방이 쌓인다. 그러면서도 팔과 다리는 가늘어진다. 근육의 크기가 줄어들고 피부는 얇아진다. 이로 인해 쉽게 타박상을 입게 된다. 얼굴도 살이 찐다.

다모증, 불임, 생리불순, 여드름이 발견되기도 한다. 탈모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갑자기 살이 찌면서 배에 튼살과 같은 보라색 줄이 생기기도 한다.

쿠싱증후군 환자는 피로를 쉽게 느낀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압이 오르고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신장결석,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며 우울증, 환각이 나타날수도 있다.

쿠싱증후군은 소량의 덱사메타존을 투여하고 코르티솔 수치를 보거나, 소변 검사로도 진단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부신이나 뇌하수체 등 증상의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부신의 선종 및 암종에 의한 경우에는 종양을 제거하고, 약은 끊으면 된다.

단 갑자기 스테로이드 농도가 떨어질 경우 부신기능저하증이 올 수도 있다. 의사의 상담이 필요하다.

한편 이날 쿠싱증후군이 화제가 된 것은 1970년대 일세를 풍미한 가수 이은하 때문이다. 이은하는 최근 방영된 SBS 좋은 아침에 게스트로 출연,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