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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미세먼지에 신선식품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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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미세먼지에 신선식품 매출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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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지난 3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노폐물 배출에 좋다고 알려진 신선식품 매출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문어는 33.3%, 돌미역은 20%, 바지락은 14.3% 매출이 늘었다. 이는 식품 전체 매출증가율 1.9%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신세계백화점은 체내에 쌓인 유해성분을 음식으로 배출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매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문어와 미역은 타우린 함량과 알긴산 성분이 많아 해독작용과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고, 바지락은 아연 함량이 높아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금속과 노폐물 배출에 효과를 가진 식재료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에 체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신선한 식재료 물량을 확보해 시세대비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어제(17일)부터 일주일 동안 본점, 강남점을 비롯한 주요 매장 식품관에서 ‘미세먼지 제로, 수산물 직송전’을 진행한다. 돌문어, 바지락, 돌미역 등 미세먼지 배출을 도와주는 수산물을 시세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형수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