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7일자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댄 암만 GM 총괄사장과 한국GM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건부 LOC를 발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LOC는 구속력이 없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LOC는 5월 초 최종 실사결과 확인 후 나온다.
GM은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36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제시한 23억달러보다 13억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도 지분율, GM의 장기 경영 유지, 비토권 등과 연계해 총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최종 협상 시까지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GM측과 합의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