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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력자 실손보험, 출시 후 한달간 4만9000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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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력자 실손보험, 출시 후 한달간 4만9000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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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발매 후 한달간 총 4만9000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초 출시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한달간 총 4만9315건 팔렸다. 영업일수(21일) 기준으로 일평균 2348건이 팔린 셈이다.
이는 같은 기간 판매된 일반 실손의료보험(11만3151건)대비 43.6% 수준이다.

2주차 이후 판매 건수는 다소 줄었지만 비대면채널(TM)을 통한 판매는 증가하는 추세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총 26억40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보험료는 5만3578원 수준이다.

1인당 평균보험료는 일반 실손보험(1만8043원)에 비해 높은 수준(296.9%)이다. 이는 보험료가 높은 중장년층이 다수 가입한데 기인한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50대 이상 피보험자 비중은 78.2%다.

전체 피보험자 중 60대 이상이 가장 많은 40.8%를 차지했다. 50대 37.4%, 40대 13.5% 순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에 대해 일반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50대 이상의 중장년층(78.2%)이 주로 가입,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현재 현대해상, 한화손보, 흥국화재,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KB손보, DB손보 등 7개사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달 중으로 NH손해보험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내달에는 삼성생명과 NH생명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판매 확대에 따라 영업현장의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