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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알화 환율 또 폭등, 2년 최고 신기록… 브라질 경제 무슨 일? 아르헨티나 ·베트남· 러시아· 터키 펀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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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알화 환율 또 폭등, 2년 최고 신기록… 브라질 경제 무슨 일? 아르헨티나 ·베트남· 러시아· 터키 펀드 비상

헤알화 환율 또 폭등, 2년 최고 신기록… 브라질 경제 무슨 일?  아르헨티나 베트남  러시아 터키 펀드 비상이미지 확대보기
헤알화 환율 또 폭등, 2년 최고 신기록… 브라질 경제 무슨 일? 아르헨티나 베트남 러시아 터키 펀드 비상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또 폭등했다.

브라질 달러 환율이란 미국 돈 1달러를 바꾸기 위해 필요한 브라질 헤알화의 양을 의미하는 것으로 헤알화 환율의 폭등은 곧 헤알화 통화가치릐 폭락을 의미한다.
10일 미국 증시와 브라질 외환시장에 따르면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이시간 현재 1달러당 3.5926 헤알을 지나고 있다. (USDBRL:CUR 3.5926 BRL)

이는 2년 최고치 기록을 세운 하루 전에 비해 또 0.0294 헤알 오른 것이다. 비율로는 0.83% 올랐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 실시간 시세

브라질 헤알 환율 USDBRL:CUR 3.5926BRL

환율 상승 폭 0.0294

환율 상승 비율 0.83%
As of 4:59 PM EDT 5/9/2018

PREVIOUS CLOSE 3.5632

52WK RANGE 3.0800 - 3.6085

YTD RETURN 8.46%

미국 증시에서는 브라질 헤알화가 이처럼 속절없이 무너지는 것과 관련하여 롤라 전 대통령 구속 등으로 정치 상황이 불안한 데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긴축발작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은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집중 투자한 곳으로 헤알화 환율이 떨어지면 코스피와 코스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 코스닥과 코스피 등을 통해 사들인 브라질 채권은 무려 3조6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말 해외 펀드 비과세가 만료되기 직전 브라질 채권 펀드를 집중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남미 대륙 국가별 환율 시세

CURRENCY VALUE CHANGE NET CHANGE TIME (EDT) 2 DAY
캐나다 환율 USD-CAD 1.2850 -0.0004 -0.03% 7:19 PM
멕시코 환율 USD-MXN 19.5775 0.0094 +0.05% 7:19 PM
브라질 헤알환율 USD-BRL 3.5927 0.0295 +0.83% 4:59 PM
USD-CLP 633.2900 -1.5900 -0.25% 12:29 PM
USD-COP 2,864.3700 -8.9200 -0.31% 1:59 PM
페루 환율 USD-PEN 3.2947 0.0055 +0.17% 2:29 PM
베네수엘라 환율 USD-VEF 69,912.5000 0.0000 0.00% 5:01 PM
USD-CRC 567.0100 0.0000 0.00% 6:01 PM
아르헨티나 환율 USD-ARS 22.6935 0.2135 +0.95% 1:59 PM
헤알화 환율 또 폭등, 2년 최고 신기록… 브라질 경제 무슨 일?  아르헨티나 베트남  러시아 터키 펀드 비상.이미지 확대보기
헤알화 환율 또 폭등, 2년 최고 신기록… 브라질 경제 무슨 일? 아르헨티나 베트남 러시아 터키 펀드 비상.


브라질뿐 아니라 베트남 펀드와 러시아 펀드 그리고 아르헨티나 펀드에도 환율 급변과 가상화폐 사기사건 등으로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투자한 베트남 펀드 자금은 설정액 기준으로 1조3000억원에 달한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가상화폐 사기사건이 터지면서 투자자들이 공포 분위기에 빠져 증시에서 돈을 인출하는 바람에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증시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블룸버그 통신은 신흥국 통화 수익은 끝났다는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영어로 원 제목은 "Emerging-Market Currencies Say Goodbye to 2018 Gain"이다. 이 기사가 나간 후 신흥국 통화는 더 떨어지고 있다.

다음은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을 우려하는 기사의 일부.

After clocking up the best start to any year since 2012, the MSCI Emerging-Market Currency dropped on Wednesday by 0.3 percent, wiping out its entire year-to-date advance, repeating a feat accomplished by an index of stocks last week. And if the options market is anything to go by, the weakening trend has further to go. Bears outnumber bulls in every emerging-market currency, according to three- and six-month risk reversals.

The MSCI Emerging Markets Currency Index declined to 1,677.27 as of 10:11 a.m. in London, on track for its lowest close this year. The measure tracking equities added 0.1 percent, curbing its drop this year to 1.3 percent. The Bloomberg Barclays index of local-currency government bonds slipped 0.3 percent on Tuesday, trimming its 2018 gain to 0.3 percent.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