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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트럼프, 자동차 국내 증산 요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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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트럼프, 자동차 국내 증산 요청 外

-드라기 ECB 총재, 유로존 펀드 추진…위기시 완충재로
-시만텍 주가, 일시 35% 급락…실적 예상 하회가 악재
-美 엔비디아, 가상화폐 마이너용 매출 5~7월 급감 예상
-S&P, 이집트 신용 등급 'B'로 한 단계 상향 조정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자동차 대기업 임원과의 회의에서 미국 내 자동차 증산을 요청했다. 자료=백악관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자동차 대기업 임원과의 회의에서 미국 내 자동차 증산을 요청했다. 자료=백악관

◇ 트럼프, 자동차 국내 증산 요청…자동차 업체 간부들과 회의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 포드, FCA 등 자동차 대기업 임원과의 회의에서 미국에서의 생산을 '수백만 대 증산'하도록 요청했다. 트럼프는 회의 시작과 동시에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가 지금 이 자리에 모여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에서의 자동차 생산을 늘리는 방법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국제 자동차 무역과 오바마 정권이 도입한 환경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 드라기 ECB 총재, 유로존 펀드 추진…위기시 완충재로


유럽​​ 중앙은행(ECB)의 드라기 총재가 미래의 위기에 즈음해 유로존에서 이탈해 나가는 나라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로존 펀드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재차 강조했다. 드라기 총재는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이벤트에서, 대규모 쇼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했을 때 "금융 정책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고 일체화된 상황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추가적인 재정 수단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 시만텍 주가, 일시 35% 급락…실적 예상과 내부 조사 개시 소식이 악재


11일(현지 시간) 미국 주식 시장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 최대 업체인 '시만텍'의 주가가 일시에 35%까지 하락했다. 회사가 제시한 4~6월 매출 및 이익 예상치가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하회했으며, 내부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발표 때문으로 보인다. 시만텍의 주가는 이날 한때 18.85달러까지 하락해, 하락률은 2001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그래픽카드 중 하나인 엔비디아의 '타이탄 Xp'. 자료=엔비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그래픽카드 중 하나인 엔비디아의 '타이탄 Xp'. 자료=엔비디아

◇ 美 엔비디아, 가상화폐 마이너용 매출 5~7월 급감 예상


미국 '엔비디아'가 가상화폐 시장의 반도체 매출을 처음으로 공표함과 동시에, 5~7월 에는 가상화폐 마이너용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말 가진 회의 결과를 공개하며서, 가상화폐 마이너의 예상보다 강력한 수요를 반영, 2~4월의 마이너용 매출이 2억8900만달러(약 308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5~7월에는 3분의 1 정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 S&P, 이집트 신용 등급 'B'로 한 단계 상향 조정

신용 평가사 S&P 글로벌 평점은 11일(현지 시간) 이집트의 신용 등급을 기존의 'B-'에서 'B'로 한 단계 끌어 올렸다. 투자 적격 등급을 5단계 밑도는 수준으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 수준이다. 최근 경제 성장이 강력해지고 있다는 점과 외환 보유액의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