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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번에는 자동차 관세폭탄, 트럼프 대통령 20% 예고… 현대차 기아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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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번에는 자동차 관세폭탄, 트럼프 대통령 20% 예고… 현대차 기아차 비상

미국 이번에는 자동차 관세폭탄, 트럼프 대통령 20% 예고… 현대차 기아차 비상. 미국증시 다우지수 최대 변수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이번에는 자동차 관세폭탄, 트럼프 대통령 20% 예고… 현대차 기아차 비상. 미국증시 다우지수 최대 변수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미국이 철강에 이어 자동차에도 폭탄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14일 미국증시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는 자동차 관세폭탄이 다가온다는 리포트들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어머리카 헷지펀드가 작성한 한 리포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차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외국 회사들이 미국에서 더 많은 차를 생산해야 한다"며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20%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가타 부타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날 백악관 간담화에 참석한 자동차업체 대표들은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동차 관세폭탄 발언을 들었다고 인정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제너랄 모터스 (GM)와 포드 그리고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도요타, 혼다 자동차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하는 자동차 관세폭탄의 세율은 20%로 전해지고 있다.

철강에 부과하는 25%보다는 다소 적은 것이지만 20%의 관세율도 수입자동차에는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자동차의 미국시장 수출은 2016년에 10.9%, 2017년에 6.4% 씩 줄었다.
올 1분기에는 23.5%나 감소했다.

현대차 기아차 로서는 비상이다.

소니 폭스바겐 등도 타격이 우려된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