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딜의 발행 규모는 10억달러, 최종 금리는 4.7%로, 글로벌본드(RegS/144A) 형태로 이뤄졌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금융 기업이 발행한 글로벌 신종자본증권 중 최대 규모이다.
클리포드 챈스 서울사무소의 김현석 한국 업무 총괄 대표의 주도로, 이석준 파트너 변호사, 김광우 변호사, 양자경 변호사, 류민우 변호사가 이번 딜 법률 자문을 지원했다.
김 한국 업무 총괄 대표는 "클리포드 챈스는 한화생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이번 딜을 자문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딜을 통해 보험사 자본 확충에 대한 클리포드 챈스의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딜은 한국 보험사가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두 번째 사례"라며 "오는 2021년 도입되는 신 국제회계기준(IFRS 17)에 따라 보험 부채 시가 평가가 예상되는데, 추가 자본 확충을 원하는 국내 보험사의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