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우건설, 신임 사장에 김형 전 삼성물산 부사장 내정

공유
1

대우건설, 신임 사장에 김형 전 삼성물산 부사장 내정

대우건설 본사.이미지 확대보기
대우건설 본사.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18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 출신으로 삼성물산 시빌사업부장과 포스코건설 글로벌인프라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한 김형씨를 대우건설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조만간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의결한 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형 후보는 현대건설 재직 때 저가 수주로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던 스리랑카 콜롬보 확장공사에 소장으로 부임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현대건설이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삼성물산에서도 시빌사업부장으로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등 굵직한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포스코건설에선 글로벌 영업과 토목부문 최고책임자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 경영자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속성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