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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주의보, 왜 벌써 이렇게 덥나 했는데…작년엔 더 빨리 발효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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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주의보, 왜 벌써 이렇게 덥나 했는데…작년엔 더 빨리 발효됐다고?

6월의 첫 주말인 2일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치솟으며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까지 발효됐다.이미지 확대보기
6월의 첫 주말인 2일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치솟으며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까지 발효됐다.
6월의 첫 주말인 2일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치솟으며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까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3.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안동(32.8도), 강릉(32.6도), 광주(32.4도), 진주(32.4도), 대전(31.5도) 등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서울도 30.1도를 기록했다.
대구와 광주를 포함해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도 내륙에는 오전 11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올해 들어 첫 폭염특보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열사병과 탈진 등의 위험이 크므로 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은 “폭염에 나갔다왔더니 지친다”, “모두 폭염주의하세요 이런 날은 방콕하는 게 나을 수도”, “폭염주의보던데 너무 더워”, “집에만 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6월 초 날씨가 이렇게 더운 것이 맞느냐는 불만이 나오지만 놀랍게도 지난해에는 5월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해에는 올해보다 다소 이른 5월 19일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지난해와 올해의 무더위 원인은 차이가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북부지역에서 고온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5월 기온이 높았다. 올해에는 잦은 비가 내리면서 5월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