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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유니레버, 상반기 매출 저조 예상…영란 시장에서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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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유니레버, 상반기 매출 저조 예상…영란 시장에서 주가 급락

-美 GM, 차기 CFO에 여성 임명…경영진 남녀평등 확대
-ADB, 필리핀 교통인프라 등 측면 지원에 79억달러 융자
-중국 정부, 베이징 포함 주요 지역 오염물질 신규 생산 금지
-인도 IT 서비스 HCL 테크, 남부에 특별경제구(SEZ) 개발 계획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유니레버는 상반기 저조한 매출 전망을 내놓은 이후 암스테르담과 런던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자료=유니레버이미지 확대보기
유니레버는 상반기 저조한 매출 전망을 내놓은 이후 암스테르담과 런던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자료=유니레버

◇ 유니레버, 상반기 매출 저조 예상…영란 시장에서 주가 급락


영란계 식품·생활 용품 업체 '유니레버'는 14일(현지 시간) 상반기 저조한 매출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네덜란드 국내에 본부를 통합함으로써 영국 주요 주가 지수 FTSE100 구성 종목에 머물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매출 증가 속도는 연간 예상의 3~5%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브라질 파업의 영향으로 4~6월(2분기) 매출은 1억5000만유로(약 1897억원)로 예상했다. 소식 이후 암스테르담과 런던 주식 시장에서 유니레버의 주가는 급락했다.

◇ 美 GM, 차기 CFO에 여성 임명…경영진 남녀평등 확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조만간 경영진 상층부에 두 번째 여성을 기용한다. 간부의 대다수는 여전히 남성이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움직임은 남녀평등을 향한 전진의 조짐으로 풀이할 수 있다.

GM은 13일(현지 시간) 기업 재정담당 부사장 드비야 수리야데바라(Dhivya Suryadevara)를 9월 1일자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3월에 퇴직하는 척 스티븐스 현 CFO의 후임이 된다.

◇ ADB, 필리핀 교통인프라 등 측면 지원에 79억달러 융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필리핀에 2021년까지 4년간 총액 79억달러(약 8조5873억원)의 대출 프로그램에 합의했다고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이 밝혔다. 필리핀 정부의 인프라 촉진 정책 '빌드 빌드 빌드'를 지체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할 방침이다. 2018년 한해 대출 프로그램은 9억4500만달러(약 1조272억원)로 책정했으며, 2019년에는 수도권의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나 교량, 보도 정비 등 교통 인프라 정비 사업 2개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향후 3년 내에 중국은 대기의 질을 명확하게 개선하고 오염 물질을 대폭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향후 3년 내에 중국은 대기의 질을 명확하게 개선하고 오염 물질을 대폭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중국 정부, 베이징 포함 주요 지역 오염물질 신규 생산 금지


중국 국무원은 13일(현지 시간)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창장삼각주 지역 등 주요 지역에서 철강과 석탄, 1차 알루미늄의 새로운 생산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3년 내에 중국은 대기의 질을 명확하게 개선하고 오염 물질을 대폭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송에서는 철도의 비율을 높이고, 가정용 난방 연료는 석탄에서 전기와 가스로 바꾼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 인도 IT 서비스 HCL 테크, 남부에 특별경제구(SEZ) 개발 계획

인도의 IT 서비스 대기업 HCL테크놀로지는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쟈야와다에서 IT 관련 서비스 '특별경제구(SEZ)'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1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투자액은 40억8480만루피(약 656억원) 규모로 현재 인도 정부의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