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멕시코법인은 신차 구매 고객을 상대로 한국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골을 넣을 때마다 5000페소(약 28만원)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대상 차종은 포르테와 리오, 옵티마(국내명 K5) 등으로 현지 파이낸스업체를 통해 지급된다.
기아차 이외에도 축구 열기가 뜨거운 멕시코에서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했다.
실제로 월드컵 개막에 맞춰 차량 외부에 '2018 FIFA WORLD CUP RUSSIA' 문구가 새겨진 쏘울과 스포티지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한편 스웨덴에 졌지만, 한국의 예상 밖 독일전 승리 덕에 16강 티켓을 거머쥔 멕시코에서는 한국 대표팀에 열광하고 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는 멕시코 응원단이 몰려와 한때 업무가 마비되는가 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한국 덕분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각종 패러디물이 넘쳐났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