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내년 인도에서 SUV 전기차를 출시하는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현재로서는 소형 SUV 전기차 ‘코나EV’가 유력하다.
이를 통해 인도 첸나이공장을 주요 해외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게 현대차의 전략이다.
현대차 첸나이공장은 1998년 9월 현지 자동차 생산·판매를 시작한 이래 지난달 초 누적 생산 대수 8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해외 현지 공장 가운데 누적 생산량 8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중국에 이어 인도가 두 번째다.
한편 코나EV는 1회 완전 충천으로 406km를 달릴 수 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장착 모델 기준으로 100kW 급속충전 시 54분, 7kW 완속 충전 시 9시간 35분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