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중국 장성자동차 출신인 팀 스미스(Tim Smith)를 총괄 매니저로 영입하고 호주 시장 재진출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쌍용차가 호주 시장 공략을 위해 꺼내든 카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소형 SUV 티볼리와 대형 G4 렉스턴 출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가성비 높은 소형차와 가족 중심 SUV가 인기를 끌고 있는 호주 자동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이다.
아놀드 모우 호주 자동차 제품 제조사 및 수출자 의회(APMEC) 의장은 “호주에서 패밀리카로 SUV 판매율이 승용차를 앞지르고 있다”며 “이런 흐림이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