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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멕시코에 'KIA City’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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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멕시코에 'KIA City’조성된다

-'기아차 공장 위치' 페스케리아 개발 프로젝트 진행
-기아차 및 관계사 임직원 주거 목적..6년간 5800억원 투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가운데)이 2016년 9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시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에서 열린 준공식 행사에서 포르테(국내명 K3) 차량에 기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가운데)이 2016년 9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시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에서 열린 준공식 행사에서 포르테(국내명 K3) 차량에 기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기아자동차 및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대규모 주거단지가 멕시코에 조성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멕시코공장이 위치한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시에서 대규모 부동산 개발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기아차 및 관계사 임직원 주거단지로 주택은 물론 쇼핑센터와 병원, 호텔, 학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로 등 관련 인프라도 만들어진다.

기아차뿐 아니라 멕시코 부동산 개발업체 3곳이 참여하는 페스케리아시 개발 사업비는 6년에 걸쳐 총 100억 페소(5800억원)가 투입된다. 신규 일자리 3만 개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페스케리아시에 대규모 ‘기아차 타운’이 조성되는 건 현지 공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올해 기아차 멕시코공장은 1년 전보다 41%나 늘어난 18만 대이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중형 세단 포르테(국내명 K3) 수출국을 기존 7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릴 방침이다.

앞서 기아차는 2016년 멕시코공장을 완공했다. 총투자비는 30억 달러(약 3조2700억원)로, 당시 멕시코 국내총생산(GDP)의 3.3%에 달하는 규모였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