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J 시리즈가 인도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갤럭시J6와 J8은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과는 인도 시장 특성에 맞춰 가성비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64GB 제품의 경우 J6는 1만5990루피, J8 모델은 1만8990루피로 각각 책정됐다.
특히 비디오 재생 중에도 채팅이 가능한 '챗-오버 –비디오' 기능이 인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사용자의 절반가량이 정기적으로 이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설명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스마트폰 크기는 변화가 없지만, 화면이 15% 정도 커진 이른바 '인피니티 디자인’이 적용된 점도 흥행요소로 꼽힌다.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아심 와르시 삼성전자 인도법인 부사장은 “갤럭시J6와 J8가 큰 성공을 거둬 기쁘다”며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제품에 담아내려는 우리의 노력이 빛을 보았다"고 말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