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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韓 조선업, 올해 LNG '싹쓸이'…대우조선 수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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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韓 조선업, 올해 LNG '싹쓸이'…대우조선 수주 1위

-12​​척 신조선 계약…"쇄빙 LNG선, 재액화정치 등 기술력 탁월" 평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인도한 저압엔진용 완전재액화시스템 적용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인도한 저압엔진용 완전재액화시스템 적용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대형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주를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 1위를 기록하면서 LNG선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까지 계약된 LNG선은 총 43척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우조선이 12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각각 7척씩 수주해 총 14척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올 상반기에만 LNG선 9척을 수주했다.

한편 올해 신조 발주된 선박은 2개의 스트로크 저속엔진이 장착된 추진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우조선이 LNG 수주에서 유리하게 직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우조선은 독창적인 재액화 및 연료 가스 공급 시스템과 함께 고압 연소실에 가스를 공급하는 'ME-GI' 엔진을 결합한 LNG 신조선 프로그램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LNG선 누적 수주척수 및 인도 척수로 대우조선이 가장 많다”면서 “쇄빙LNG선, 재액화정치 등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주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