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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평화의 힘' 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59.4%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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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평화의 힘' 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59.4%로 급등

-6주간의 하락세 끊고 반등
- 남북정상회담의 효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오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오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3% 포인트 상승하며 6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 효과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조사해 20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9월 3주 차 주중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6.3%포인트 오른 59.4%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7.9%포인트 내린 33.8%, '모름/무응답'은 1.6%포인트 상승한 6.8%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6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효과가 컸다. 카퍼레이드 등 문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환대와 평양 공동선언, 김 위원장 연내 서울 방문, 문 대통령 백두산 등정 등의 소식이 전해지며 연일 상승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과 문 대통령의 백두산 방문이 발표된 19일에는 8월 6일 이후 처음으로 60% 선을 넘었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6%포인트 오른 45.1%로 큰 폭으로 올랐다. 큰 폭으로 상승한 대구(경북)와 부산, 울산(경남) 등을 비롯해 대부분 계층과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20일 백두산 장군봉 등반 후 삼지연 공항에서 평양으로 이동해 공군 1호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8년 9월 17일(월)부터 19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8,16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 8.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