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도 중앙전력국(CEA)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화력발전소 121기 가운데 76기의 석탄 재고량이 1주일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동부 지역의 화력발전소 28기 중 21기, 서부 지역 40기 화력발전소 중 29기가의 석탄 재고량이 각각 1주일 이하로 확인됐다.
남부 지역은 20곳 중 10곳이, 북부 지역은 32곳 중 16곳의 석탄 재고량도 바닥이 드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화력발전소 32기는 1년간 필요한 석탄 재고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발전소별로 석탄 수급 상황이 불균형하다는 얘기다.
라제쉬 멘디라타 인도전력거래소 이사는 "전력 가격이 수력과 풍력 발전의 침체와 석탄 공급량의 부족, 전력 수요의 증가 등에 따라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