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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 떠나 종로 공평동 이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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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 떠나 종로 공평동 이전 유력

- 현재 사용중인 사옥 유동성 확보위해 매각…새 사옥 물색중 '센트로폴리스' 이전 염두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년 초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빌딩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르면 내년 초 현재 사용중인 광화문 사옥을 떠나 종로구 공평동에 위치한 센트로폴리스 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입주해 있는 광화문 사옥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임대 기간 만료전인 내년 2월 전에는 사옥을 정리해야만 한다.

금호 측은 새 사옥 빌딩을 물색해 오다 종로구 공평동에 위치한 센트로폴리스빌딩으로 이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센트로폴리스는 지하 8층에서 지상 26층 규모의 트윈타워 오피스이다. 공평빌딩을 재개발 한것으로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영국계 부동산 펀드 운용회사 M&G리얼에스테이트가 약 1조1800억원(10억4000만달러)에 이 빌딩을 매입했다.

한편 현재 광화문 사옥에 있는 금호타이어는 바로 옆 흥국생명에 입주하고, 에어서울은 지난 7월 김포공항으로 이전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