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농수산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천400만 달러)가 늘어난 2억 6천2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농수산물의 경우 한류 확산에 따른 한식 관심도가 늘어난데다 대 중국 사드 갈등이 해소된 것도 수출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세부적으로 공산품의 경우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이 각각 49.7%(28억 달러), 13.5%(12억 달러) 증가했다. 다만 수송기계는 27.5%(6억 달러) 감소했다.
농수산품의 경우 전복은 11.3%(300만 달러), 오리털은 72.0%(1천100만 달러), 유자차는 21.5%(2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미역은 8.3%(100만 달러)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25.9%(63억 달러), 일본 7.6%(19억 달러), 대만 6.1%(15억 달러), 베트남 5.6%(14억 달러), 인도 5.1%(12억 달러), 미국 5.1%(12억 달러) 순이었으며 상위 세 나라가 전체 수출의 39.6%(97억 달러)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 수출 비중이 크게 높아져 그동안 전라남도의 수출 다변화를 통한 수출 체계 안정화 노력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