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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평양공동선언 후속조치 등 주요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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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평양공동선언 후속조치 등 주요현안 논의

이해찬 대표 취임 이후 2번째… 올해 들어 5차 회의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고위당정청회의를 열고 평양 공동선언 후속 조치, 민생경제 문제, 국정감사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참석자 명단은 당에서는 당대표·원내대표·사무총장·정책위의장, 내각에서는 총리·경제부총리·통일부 장관·국방부 장관·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서는 안보실장·정책실장·정무수석·일자리수석·경제수석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4·27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국회 비준 동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당정청 삼각 협력을 강조했다.

10.4선언 남북공동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평양은 그냥 건축물만 바뀐 게 아니라 사람들 표정이 많이 바뀐 것을 보고난 후 그전 같은 대치 국면이 아닌 평화 공존국면으로 다가서 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무엇보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가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번 평양 방문도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제2차 북미정상회담도 가까운 시일 내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은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최근 경제동향과 관련해 이낙연 총리는 "경제 상황은 늘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매달 여러 가지 성적표가 나오는데 일희일비하기보다 큰 흐름을 보면서 중장기 대처와 단기처방을 통해 국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통을 최소화하고 우리 경제가 나아갈 큰 방향은 지키는 그런 자세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경제부총리가 여러 가지로 노심초사하면서 대처하고 있어 잘 극복할 것"이라며 "정부와 협의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정책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위 당정청회의는 올해 들어 5차이자, 이해찬 대표 취임 후 2차 회의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