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카카오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택시기사들의 일평균소득은 지난 2016년 3월 11만894원에서 올해 9월 15만2493원으로 37.5% 증가했다.
지난 2015년 카카오택시를 통해 벌어들이는 소득은 중형택시 기준으로 월평균 41만 원을 기록했지만, 2016년 64만 원, 작년 81만 원, 올해는 1~8월 기준 96만 원으로 점점 늘어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기간 택시요금 인상이 없었다"며, "카카오택시 어플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 월별 운행 건수가 꾸준히 늘어 택시기사 소득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택시 기사회원은 전체 택시기사 27만 명 중 약 22만 명(83%)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