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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결의대회 날 수도권 평상시의 70% 수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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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결의대회 날 수도권 평상시의 70% 수준 운행

[글로벌이코노믹 권진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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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시 산업 종사자들이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연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평상시의 약 70% 수준의 택시가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결의대회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반대를 위해 열렸고 경기·인천 지역은 평소의 60∼70%, 서울은 평소의 80% 수준의 택시 운행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경우 전체 택시의 80% 이상이 카카오택시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어, 이 시스템과 지자체 통계를 토대로 운행률을 집계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자체 택시 운행정보관리시스템은 법인택시의 운행 여부만 확인할 수 있어 등록대수가 더 많은 개인택시 운행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택시 시스템을 통해 실제 운행률을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운행중단 참여 택시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경우 오전에는 택시운행률이 90% 초반, 오후에는 80% 후반으로 약 5%가량 내려갔다.

서울의 개인택시는 4만9천242대, 법인택시는 2만2천603대로 총 7만1천845대다.
국토부는 이날 결의대회에는 약 3만명 정도가 모인 것으로 추산했고 집회 이후 운행에 복귀하는 기사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진안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