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물품구매·용역제안서 평가기준 개선…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사회적 경제기업과 사회적 약자기업에 대한 입찰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물품구매·용역제안서 평가 기준을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 기준 개선에 따라 IPA가 발주하는 물품·용역 입찰 시 사회적 경제기업이나 사회적 약자기업 생산품에 대한 평가항목에 대해서 0.5점~5점의 가점과 별도 배점을 부여해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주요 개선내용은 용역제안서 기술능력평가 시 사회적 경재·약자기업에 대한 평가 항목별로 0.5점의 배점을 부여하고, 다수공급자계약(MAS) 선택 평가항목에서는 기업별 5점 이하의 배점을 부여한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물품·용역 조달 시 평가기준 개선으로 사회적 경제기업과의 협력·상생을 도모함으로써 사회적 경제기업 관련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국정과제의 주도적 추진을 통해 사회적 가치실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MAS 조달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적기업 물품 조달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