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섬, 6개월 만에 일부 재개방

지난 6개월 동안 환경정화를 위해 전면 폐쇄됐던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26일 재개방 됐다.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 섬의 환경정화를 위해 폐수를 흘려보내던 하수관을 모두 철거했고 이로 인해 최근 수질검사에서 대장균 검출량이 기준치의 5분의 1로 줄어들었다.
또한 정부는 해안으로부터 30m 완충지를 설정해 해당 시설물 188개를 철거하고 불법 구조물 1250개를 정리했다. 또한 카지노 3곳과 환경허용 기준에 미달된 호텔 및 식당 등 400여 곳이 폐쇄됐다.

이어 필리핀 정부는 해변에서 음주 및 흡연 그리고 파티 행위를 금지시켰으며 임시로 수상 스포츠도 제한했다.

한편 보라카이 섬은 지난 4월 환경정화를 이유로 전면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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