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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4호선 고장 "헬요일 오픈"…"정상화까지 시간 걸려‥불편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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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4호선 고장 "헬요일 오픈"…"정상화까지 시간 걸려‥불편 죄송"

출근길 지하철 4호선이 고장나 '출근대란'이 빚어졌다. 사진=뉴시스
출근길 지하철 4호선이 고장나 '출근대란'이 빚어졌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29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에 고장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6시10분께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신용산역 방향으로 가던 열차가 1시간 이상 멈춰 서면서 '출근 전쟁'이 벌어진 것.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출근길 지하철 4호선 고장은 주회로 차단기가 작동해 전력공급이 끊어져 발생했다. 이촌역 역사 내 터널에서 멈춰 선 4호선 열차는 1시간이 지나 오전 7시30분께야 정상화됐다.

안 그래도 복잡한 월요일 출근길에 열차가 고장 나자 시민들은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느라 아침부터 진땀을 흘렸다.

SNS에는 "지하철은 왜 평일에만 고장나냐" "지하철 4호선 고장 덕분에 헬요일 오픈" "출근길부터 너무 힘들다" 등의 불만글이 쇄도했다.

한편 교통공사 관계자는 "주회로 차단기 동작 및 주공기 압력저하로 동력 공급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출근길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하철 4호선 열차 운행은 현재 재개됐으나 배차간격이 벌어진 탓에 정상 운영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