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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고장, 이번엔 '통신 문제'…퇴근길 시민 "매일 고장이냐" 불만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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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고장, 이번엔 '통신 문제'…퇴근길 시민 "매일 고장이냐" 불만 쇄도

퇴근길 7호선 고장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YTN 방송화면
퇴근길 7호선 고장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YTN 방송화면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30일 오후 서울지하철 7호선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했다.

일주일 전 2호선 고장을 시작으로 29일 4호선, 이날 오전 1호선에 이어 또 지하철 고장 소식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부평구청행 열차에 고장이 발생했다.

자동열차제어기기(ATC) 통신에 문제가 발생한 탓에 강남구청역에서 승객들이 모두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열차가 지연되고 다음 열차에 승객이 몰리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잇따른 지하철 고장에 SNS에는 "하루가 머다하고 고장이냐" "어제는 4호선 오늘은 7호선, 내일은?" 등 불평글이 쇄도했다.

한편 교통공사는 저녁 7시20분께 임시 열차를 추가로 투입한 상태다.

문제가 발생한 제어기기는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조치할 예정이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