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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18주 연속 상승…오름폭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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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18주 연속 상승…오름폭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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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권진안 기자] 휘발유·경유 가격이 1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3원 오른 1천690.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올 6월 마지막 주부터 18주 연속 상승했고 지난달에만 40원 이상 올랐다.
하지만, 그동안 주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경유도 한주 만에 0.7원 오른 1천495.3원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0.5원 오른 1천773.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는 0.8원 상승한 1천661.8원을 기록해 서울보다 111.9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가 오는 6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도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 상승 행진이 중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고 있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0달러 내린 75.3달러를 기록했다.


권진안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