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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용국, 고양이 유기 논란 해명 "르시 소속사 사무실서 보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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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용국, 고양이 유기 논란 해명 "르시 소속사 사무실서 보호 중"

김용국 고양이 유기 논란. 사진=인스타그램
김용국 고양이 유기 논란. 사진=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가수 김용국(22) 측이 키우던 고양이 '르시'를 유기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팬카페를 통해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김용국은 이러한 일로 물의를 빚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유기 고양이 카페에서 발견된 '르시'의 행방에 대해 "김용국이 입양을 보냈으나 새 보호자에게 이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지내던 르시가 적응하지 못해 상처를 입히는 일이 발생하자 고민 끝에 새 주인에게 보냈으나, 뒤늦게 이탈을 알게 됐다는 것.

춘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상황(입양)이 결정됐을 때 알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면서 "지난 9월 25일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용국이 반려 동물을 깊이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인 거에 관해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 김용국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춘엔터테인먼트입니다.

본사 소속 아티스트 김용국과 관련해 먼저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싶어하시는 사실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김용국은 이러한 일로 물의를 빚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팬 분들이 염려스러워하는 부분들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김용국 본인에게도 전면적으로 사실 파악 및 재확인을 했습니다.

이에 공식입장이 늦어진 점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입장도 함께 전달드립니다.

지금의 모든 상황이 발생하기 전 고양이에 관련해 김용국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기에 소속사가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 일로 상처를 입으신 팬 분들과 반려 동물 보호자 분들께도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김용국은 6월경 카구를 입양을 했고, 톨비 르시와 함께 숙소에 합사했습니다.

그러나 르시가 카구와 함께 지내는 것에 대해 적응을 하지 못했고 다른 반려묘들에게도 상처를 입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김용국은 르시를 입양을 보내는 것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결정됐을 때 알리지 못한 점 또한 사과드립니다.

르시를 입양 보낸 후 김용국은 새 보호자분과 소통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본인도 많이 불안해했고 지난 9월 25일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이에 곧바로 소속사에게 알렸고 본사는 소식을 듣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에 있습니다.

본사의 불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김용국이 반려 동물을 깊이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인 거에 관해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