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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삼성물산↓ 호텔신라↑ 엇갈린 운명, 삼성바이오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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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삼성물산↓ 호텔신라↑ 엇갈린 운명, 삼성바이오 후폭풍



삼성바이오 후폭풍으로 삼성물산이 흔들리고 있다.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헙병할 때 제일모직의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를 분식회계해 주가를 뻥튀기하는 바람에 삼성물산 통합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그 영향으로 삼성물산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

삼성생명 주가는 15일 코스피에서 10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대비 2500원떨어졌다. 삼성물산 하락폭은 2.37%이다. 삼성물산주가는 최근 1년새 최저로 떨어졌다.

반면 호텔신라의 주가는 크게 올랐다. 이재용부회장과 이부진 사장의 희비가 엇갈리는 대목이다.

코스피의 관심은 금융감독원이 증선위에 증거물로 제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내부문건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간의 논의 정황이 포함돼 있어서 금융감독원이 감리에 착수해 관련 의혹 규명에 나설 지에 모아지고 있다.

증선위는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보유 주식을 공정가치로 평가해 차익을 인식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 심의를 벌였다. 그 결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단독지배 회사에서 공동지배 회사로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보고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2년 설립 당시부터 공동지배 회사여서 처음부터 재무제표를 수정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고 오히려 2015년 회계기준을 바꿔 적자회사에서 흑자회사로 변모한 것은 분식회계 라는 것이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 합작회사인 미국 바이오젠과 맺은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부채)을 고려하면 자본잠식이 될 것을 우려해 비정상적인 대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선위는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작업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별도로 검토하거나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