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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7년 만에 베트남 찾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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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7년 만에 베트남 찾는 이유

- 항공부품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준공식 참석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도 추진할 듯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한다.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내달 5일쯤 항공 부품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갈 예정이다.
김 회장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김 회장의 이번 방문을 두고 단순 준공식 참석이 아닌 베트남 현지 주요 계열사 사어을 직접 찾아 사업 현안을 챙기고, 베트남과 사업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을 추진, 현지 빈 그룹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투기·헬기 엔진 제작을 도맡아온 국내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작기업이다.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외곽 호아락하이테크단지(HHTP)에 항공기 엔진부품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엔진부품 생산능력을 확대해 본격적인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