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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폭스바겐 그룹, ‘안전벨트 결함’ 폴로·이비자 등 7만5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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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폭스바겐 그룹, ‘안전벨트 결함’ 폴로·이비자 등 7만5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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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이 뒷좌석 안전벨트 잠금장치 결함이 발견된 폴로, 이비자 등 차량 7만5000대를 리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은 영국에 선보인 폭스바겐 폴로, 세아트 이비자 및 아로나 차량 7만5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불거진 뒷좌석 안전벨트 잠금장치 결함 문제가 발생해 취해진 조치다.

앞서 핀란드의 한 잡지사는 인체모형 3개를 폭스바겐 폴로 차량 뒷좌석에 태우고 시운전을 했다. 시운전에서 차량이 급정거할 때 폴로 벨트 잠금장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인체모형이 튕겨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폭스바겐 그룹은 테스트에 실제 차량과 관계 없는 이례적인 시험 조건이 실시됐다고 해명하면서도 안전벨트 잠금장치 무상 교환과 41만대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 영국에서의 리콜은 그 후속조치다.

다만 폭스바겐 측은 안전벨트 문제가 불거진 5월 이후 판매를 중단하지 않고 오히려 5만5000대를 추가 판매했는 지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