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부산 사회적 가치 혁신 포럼' 개최…시민·지자체·공공기관 함께 '협업모델' 수립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한국예탁결제원과 공공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가치 향상을 도모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 등 7개 공공기관과 부산시는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시민 행복을 위한 '부산 사회적 가치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학계 및 부산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는 '사회적 가치 협력사업 기본계획' 선포식에 이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과제를 도출하는 '혁신 포럼'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사업 기본계획에서 예탁결제원은 부산 소재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 조성을 협력사업으로 제시했다. 이어 혁신 포럼에서는 부산시민의 관심이 높았던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주제로 시민과 전문가의 참여 속에 사업과제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예탁결제원 등 7개 공공기관은 지난달 1일부터 '시민제안 홈페이지'를 운영해 인권·안전·사회적경제·사회적 약자 보호 등 주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시민제안을 수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부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부산시를 비롯해 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호 예탁결제원 일자리창출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지자체·공공기관이 함께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모범적인 협업모델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