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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린치 사기죄 피소 '후폭풍' 왕립사회자문위원회 고문직 전격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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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린치 사기죄 피소 '후폭풍' 왕립사회자문위원회 고문직 전격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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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술사업가이며 오톤노미의 전 CEO였던 마이크 린치(사진)가 2일 왕립사회자문위원회의 고문직을 전격 사임했다. 이유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서 사기죄로 기소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는 2011년 휴렛-팩커드(HP)에 자신의 회사인 오토노미를 117억 달러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분식회계를 통해 고의로 가치를 부풀려 엄청난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그가 여러 건의 사기에 연루되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관련 혐의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현재 53세인 린치는 유죄판결을 받으면 최고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도덕성 훼손은 물론 일생일대의 위기에 직면한 그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