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제품은 올해 4분기 들어 자사 국내 건조기 매출의 70%까지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그랑데는 옷감 손상은 최소화하면서도 한겨울에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도 빠른 건조 성능을 유지했다. 실외 설치 비중이 높은 한국에 최적화된 건조기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시험 결과 그랑데의 '스피드 모드'를 이용할 경우 설치 권장 최하 온도(5도)에서도 상온(24도)과 거의 동일하게 57분 내 건조를 마칠 수 있다. 영하 5도에선 63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건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