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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복도 멋져!” 영국 캐서린 왕세자비 우아한 크리스마스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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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복도 멋져!” 영국 캐서린 왕세자비 우아한 크리스마스 패션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지난 5월 헨리 왕자가 할리우드 스타 메간 마클과 결혼한 이후 언론의 영국왕실 보도는 뜨겁기만 하다. 이번에는 타블로이드 신문이 캐서린 왕세자비와 메간 비의 불화설을 보도하는 가운데, 캐서린 왕세자비(사진)가 윌리엄 왕자와 함께 한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다. 이는 켄싱턴 궁전 터에서 영국공군 가족들,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없는 아이들 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윌리엄 왕자는 자신감 넘치는 감색청바지에 물색셔츠와 감색스웨터 차림으로, 캐서린 왕세자 비는 검은 블로라 카시미어카디건과 에밀리아 윅스테드의 타탄체크 플레어스커트에 검은 스웨이드부츠를 신은 평상복차림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상당히 편안한 옷차림을 하면서도 크리스마스분위에 맞는 연출로 호스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헨리 왕자와 메간 비의 뜨거운 ‘사랑 놀음’에 관심을 빼앗기고 있지만 오랜만에 세 자녀를 두고 단둘이 된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 비가 건물 밖에서 눈을 즐기며 잘 웃는 모습은 지금도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캐서린 왕세자 비의 가냘픈 면모를 걱정하면서도 너무 사이좋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반가워했다.

한편, 메간 비는 런던에서 개최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강연회에 극비리에 참석한 후 면담을 가졌다. 미셸은 아프리카계 최초의 미국 대통령 부인으로 엄청난 압박과 괴롭힘, 욕설, 비방 등과 싸워온 경험자로서 예전부터 메간 비를 지원한 바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