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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통계연구소 "프랑스 경제 내년 초부터 점진적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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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통계연구소 "프랑스 경제 내년 초부터 점진적 회복" 전망

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페라하우스 인근에서 서민경제 개선정책을 요구하는 노란조끼 5차 집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페라하우스 인근에서 서민경제 개선정책을 요구하는 노란조끼 5차 집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프랑스국립통계경제연구소(INSEE)는 18일(현지시간) 국내경제는 정부에 대한 항의시위로 4분기에 회복세가 둔화되겠지만 내년 초에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4분기 성장률은 당초 전망 0.4%에서 0.2%로 감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의시위가 성장률을 0.1%포인트 낮췄으며, 기업의 신뢰감도 악화되고 있는 것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하지만 항의시위가 발생하기 전에도 기업신뢰감은 세계적인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악화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2018년 연간성장률 전망은 1.5%로 10월 시점의 전망치 1.6%, 10년만의 고 수준이었던 작년의 2.3%로부터 하향 수정했다. 내년 1분기 성장률은 소비지출 회복으로 0.4%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는 0.3%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항의시위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마크롱 대통령은 저 소득자나 연금생활자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것들은 내년 소비지출을 늘릴 수 있다고 보여 지지만 규모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인플레율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3분기 최고점인 2.2%에서 2019년 중반까지 1.0%로 둔화될 전망이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