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프랑스국립통계경제연구소(INSEE)는 18일(현지시간) 국내경제는 정부에 대한 항의시위로 4분기에 회복세가 둔화되겠지만 내년 초에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4분기 성장률은 당초 전망 0.4%에서 0.2%로 감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의시위가 성장률을 0.1%포인트 낮췄으며, 기업의 신뢰감도 악화되고 있는 것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하지만 항의시위가 발생하기 전에도 기업신뢰감은 세계적인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악화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2018년 연간성장률 전망은 1.5%로 10월 시점의 전망치 1.6%, 10년만의 고 수준이었던 작년의 2.3%로부터 하향 수정했다. 내년 1분기 성장률은 소비지출 회복으로 0.4%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는 0.3%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항의시위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마크롱 대통령은 저 소득자나 연금생활자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것들은 내년 소비지출을 늘릴 수 있다고 보여 지지만 규모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