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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트럼프 대통령의 ‘우주군’ 창설계획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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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트럼프 대통령의 ‘우주군’ 창설계획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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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기능별 통합군으로 우주군(Space Command) 창설을 지시한 데 대해 중국정부는 19일 우주의 무기화에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Hua Chunying) 대변인은 회견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제안해 온 것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이며, 우주의 무기화, 그리고 우주에서의 군 확대경쟁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주를 새로운 전장으로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미국이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국방부 내에 신설을 지시한 우주군은 중동을 담당하는 중앙군(Central Command)과 아시아를 담당하는 인도·태평양군(Indo-Pacific Command) 등 지구 전역을 분담하는 통합군의 11번째가 된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올해 6월에 해군, 해병대, 육군, 공군, 연안경비대에 이어 새로운 군종으로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