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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건설사 특성 살린 사회공헌활동 '주목'…"내년에도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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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건설사 특성 살린 사회공헌활동 '주목'…"내년에도 계속될 것"

한화건설이 꿈에그린도서관 80호점 개관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한화건설이 꿈에그린도서관 80호점 개관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한화건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오는 2019년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과 같은 건설업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여러 지역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꿈에그린'을 그대로 옮겼다. 사회복지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복지단체들과 함께 8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11년 1호점 도서관을 시작으로 올해만 10개 도서관을 개관하며 80호점까지 확대했다. 오는 2020년 말까지 100호점을 개관할 방침이다.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장애인 및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직접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공사 등 공간 리모델링에 참여하고 도서와 책상, 의자 등을 지원한다. '도서나눔 캠페인'을 통해 약 5만 권의 도서도 기증한다.

도서관 조성 활동은 한화건설 임직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건설 기술자로서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참여해 단순한 물품 전달이나 금전적인 기부 활동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건설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도 생긴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화건설 최광호 사장은 "올 한 해도 많은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도 건설사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건축 꿈나무 여행'도 실시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아이들에게 건축과 관련된 꿈을 키워준다. 한화건설 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로체험교육 및 멘토링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성동장애인 복지관, 강화 성안나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독거노인 지원, 무료급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