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부는 19일 (현지시간) EU이탈 후의 이민정책을 발표하고, 비숙련노동자에 대해서는 EU가맹국의 국민이라도 1년간 한정의 취업비자 밖에 발급하지 않을 방침 등을 분명히 했다.
영국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방침으로는 2021년 이후 EU 회원국의 국민이 영국에서 취업하려 할 경우, 그 외의 국가로부터의 이민과 마찬가지로 취업비자가 필요하게 된다. 숙련된 근로자에 대한 비자는 최장 5년 동안 유효하며, 현재 1년 동안 발급되는 수는 2만700개로 제한되어 있으나 이 제한은 폐지된다.
숙련노동자의 취업비자 취득은 연 수입 3만 파운드 이상이 보증되고 있는 것을 조건으로 할 방침지만, 인원부족에 빠져 있는 의료 관계 등에서는 초임이 3만 파운드에 미치지 않는 케이스도 많아 급여액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할 방침이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