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이날 200톤 급 신형 고속정 PKMR(Patrol-boat Killer Medium Rocket): 212, 213, 215호정 등 3정의 진수식을 열며 이같이 밝혔다. 진수식에는 박헌수 해군 군수사령관을 주빈으로 봉현수 한진중공업 사장, 해군과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진수식 이후 조선소와 해군 주관으로 정박 및 항해 시운전을 실시하고 2019년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이며, 이후 3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된다.
신형 고속정은 최신 전투체계 등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기존 고속정 대비 감소된 인원(30→20여 명)으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전력화 이후 연안감시 및 방어 임무를 수행하며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는 선봉장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신형 고속정은 전장 44m, 전폭 7m, 무게 200t, 최대 속력 시속 74㎞(40노트)다. 400t급 유도탄고속함(PKG)과 같은 워터제트 방식의 추진체계를 갖춰 어망이 있는 저수심 해역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