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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정부 카탈루냐서 국무회의 개최 반발 바르셀로나서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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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정부 카탈루냐서 국무회의 개최 반발 바르셀로나서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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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스페인의 산체스 총리가 독립문제로 중앙정부와 대립하는 카탈루냐 주에서 국무회의를 열면서 화해를 연출하려고 했지만, 반발하는 대규모시위가 발생 11명이 체포됐다.

산체스 총리는 21일(현지시간) 평상시는 수도 마드리드에서 행해지는 국무회의를 카탈루냐주의 주도, 바르셀로나에서 열었다. 독립파의 라호이 총리가 이끄는 카탈루냐 주와의 화해를 연출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를 ‘도발’이라고 보는 독립파의 주민 등이 대규모시위를 펼치면서 일부가 이를 진압하려는 경찰과 충돌했다. AP통신은 지금까지 11명이 체포되었으며 4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하고 있다.
카탈루냐 주는 지난해 독립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해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했는데, 중앙정부와 이전 정부는 이를 불법이라며 주의 자치권을 정지하고 주 의회를 강제해산했고, 당시 주정부 장관들은 해임 소추된 바 있다. 자치권은 올해 6월에 회복되었지만, 소추된 주의 각료들은 지금도 구속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