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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1일 참모들과 송년회···"내년에도 지치지 말아 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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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1일 참모들과 송년회···"내년에도 지치지 말아 달라" 당부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수석들과 만찬을 겸한 송년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8일에도 실장과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 참모진들의 배우자와 송년 만찬을 했는데 올해는 일주일 앞당겨졌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열린 만찬 자리에서 참모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내년에도 지치지 말고 일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은 2시간30분가량 진행됐으며, 방어회 등이 안주로 올라왔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집권 3년 차가 되면 바쁜 업무에 지치고 힘들게 된다"면서 "스스로 자기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이런 부분을 잘 챙겨 지치지 말고 맡은 바 일들을 충실하게 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연말 청와대 참모진 뿐 아니라 국무위원을 포함한 송년회를 열고 국정 목표를 공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정운영 상황을 종합 점검하면서 내년 목표를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송년회에 참석한 조국 민정수석은 송년회 바로 다음 날인 22일 전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전 수사관이 연일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