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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싱데이' 쇼핑객 전년대비 3.1% 감소 3년 연속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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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싱데이' 쇼핑객 전년대비 3.1% 감소 3년 연속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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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시장조사업체 스프링보드가 26일 '박싱데이'에 영국의 매장을 방문한 쇼핑객이 전년 대비 3.1 % 줄어들면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날 공표된 잠정집계 결과를 경신한 것으로 지난 11월의 ‘블랙 프라이데이’에 비해 고객이 10.7%나 적었다. 이 같은 결과는 소매업에 있어 블랙 프라이데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하루 뒤인 12월26일을 말하며. 과거 영국에서 가난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날이었으나 요즘엔 미국과 유럽에서 연말재고를 떨어내기 위해 할인 판매하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

많은 업체들이 온라인소비와 경쟁하기 위해 대폭적인 할인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유럽연합 (EU) 탈퇴를 둘러싼 불투명한 상황이나 노동비용의 증대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