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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된 가장 비싼 시계? 파텍 필립 크로노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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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된 가장 비싼 시계? 파텍 필립 크로노그래프

낙찰가323만4905달러(한화 36억 2131만원)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지난해 국제 경매회사 크리스티에서 낙찰된 비싼 시계 톱 10의 가격은 56만6,000달러(6억 3,165만 원)에서 324만 달러(36억 2131만 원)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싸게 낙찰된 시계는 스위스 기계식 시셰의 명가 파텍필립의 크로노그래프로 금 도금에다 파텍필립사의 서명이 각인돼 있는 시계로 324만 4,905달러였다. 퍼페추얼 캘린더와 문페이스로 장식돼 있다.
지난해 크리스티의 경매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파텍필립 손목시계.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크리스티의 경매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파텍필립 손목시계.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미국의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크리스티가 지난해 25년 연속 선도 장신구 경매회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파텍필립과 롤렉스, 리차드밀 등 3개사가 가장 비싸게 낙찰된 시계 메이커였다.
이에 따르면, 상위 톱10 시계 중 가장 싼 것은 리차드 밀(Richard Mille)이 디자인하고 희귀 백금과 바케트 커트를 하고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트루비용 손목시기례로 낙찰가는 56만6014달러였다. 9위부터 7윌까지도 파텍필립 시계가 차지했다.

6위는 영화배우 풀러뉴먼 마크가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1969년산 롤렉스 손목시계로 낙찰가는 73만 2,500달러였다. 낙찰가 5위(75만 3,277달러), 4위(91만 2,500달러)는 파텍필립사, 3위는 롤렉스 시계(106만 8,500달러)에 돌아갔다.

낙찰가 2위는 롤렉스의 18K 금 도금 시계로 낙찰가는 157만 2,500달러였다. 이 시계는 트리플 캘린더, 별 다이얼 , 문페이스 등으로 장식돼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마트폰이 시대에 사람들이 오래된 좋은 시계에 거액을 바치려고 하는 것은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리스티는 지난해 장식구류 경매로 총 4억9,230만달러를 벌었다. 크리스티는 싱글몰트위시크인 맥캘란 60년산 한 병을 150만달러에 판매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