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클라우드 기술 전문기업 퓨전데이타는 지난해 31일 필리핀회사와 사물인터넷(IoT) 원격 수도검침시스템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말연시 휴장 기간 틈을 타 불리한 내용의 공시가 집중됐다.
‘올빼미 공시’는 장이 끝난뒤 투자자의 관심이 없을땐 슬그머니 하는 경우를 말한다.
올빼미 공시의 피해는 개인투자자인 개미들에게 돌아간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남북협력을 담당하는 자회사 현대아산이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엘리베이터에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 투자자들은 안절부절 못하고 이있다.
투자자인 김모씨는 “과거에도 올빼미 공시로 피해를 본적이 있다”며 “제도적으로 처벌할수 있도록 법을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