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전영현 삼성SDI 사장 ‘혁신 마인드·강한 실행력’ 주문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2일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혁신 마인드와 강한 실행력을 주문했다.

전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감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을까라는 위기감도 느낀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기 위한 과제로 ‘차별화된 기술 확보, 질 높은 성장 추구, 혁신 마인드 정립’을 당부했다.
이날 전 사장은 ‘실행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짚었다. 그는 “만났으나 토론하지 않고, 토론했으나 결론 내리지 않고, 결론 내렸으나 실행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강한 실행력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전 사장은 ‘혁신 마인드’를 강조했다. 그는 “혁신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며 “잠깐이라도 멈추면 넘어지는 자전거처럼, 혁신도 끊임없이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마지막으로 “모든 성공하는 기업에는 고정관념을 깨고 도전하는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있다”며 혁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만들어 내는 바탕은 임직원 개개인의 혁신 마인드라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높이 나는 새는 포수의 총에 명중되지 않는다”며 차별화된 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술을 지배하는 회사가 산업을 지배한다”며 “차별화된 기술 확보로 다시 한 번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사장은 “수익성 없는 성장은 사상누각”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성장은 단순한 규모의 성장이 아니라, 질 높은 성장이라는 점을 명심하자”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