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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3 국지적 분쟁 잡음이 비명으로 볼륨 높아지는 글로벌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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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3 국지적 분쟁 잡음이 비명으로 볼륨 높아지는 글로벌 경제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이미지 확대보기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 경제는 2018년 도처에서 산발했던 분쟁의 악 영향이 2019년 경제지표에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우려하며 시장은 경계모드로 들어갔다. -중 무역분쟁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의 국지적 분쟁까지 글로벌 경제의 절대 비중을 차치하고 있는 국가들의 내홍은 2019년 초에 도 진행형이다.

MSCI 세계시장 지수는 -0.3%, 선진국 -0.2%, 신흥국 -1%, EU -0.9%로하락했다. 한편 미국은 +0.1%, 중국은 -2.2%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트럼프와 미 국토안보부는 의회 지도자들을 백악관으로 초빙해서 멕시코장벽에 대한 설명을 했다.12번째 부분연방정부 폐쇄를 초래한 50억 달러의 국경장벽 설치 예산을 의회 지도자들에게 종용했으나 민주당은 입장변화를 내놓지 않았다. 12월 말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와 함께 연방정부 폐쇄는 뉴욕증시 불안의 원인이었다.

한편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강경론자로 현상의 총 감독을 맡고 있는 USTR의라이트 하이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알려지면서 미-중무역분쟁 해결의 기대 수위를 낮추었다. 미국은 11일 중국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해 10%에서 25%로 관세율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2월 미-중 정상 회담의 합의로 90일간관세 부과를 연장하고 32일을 시한으로 무역협상을 시작할예정이다. 17(현지시간)이 포함하는 주에 미국 협상단이 북경을 방문 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 무역분쟁의 지속으로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의 제조업이 악화되고있음을 보여주는 경제 지표에 전 세계 시장도 긴장하고 있다. 전날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PMI49.7 17개월 만에 경기 위축 신호를 보였다.

중국에 이어 미국의 PMI도 하락했고 EUPMI도 경기 둔화를 반영하는 수치를 보였다. 글로벌 제조업 전망의악화는 무역분쟁이 원인으로 IMF등 각종 국제기관과 글로벌 금융기관이 경고해온 것이었다.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는 국제유가도 상승시켰다. 경기 둔화는 원유 산업 수요의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사우디의 12월 수출 감소도 가세해 WTI+2% 상승했다.

또한 글로벌 분쟁과 경기둔화 우려로 국제 금값은 6개월 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차이로 경기 후퇴 신호로 알려진 장단기금리차이는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 미국채 10년물 가격이 상승(금리하락)하면서 큰 폭으로 좁혀지며 15bp를 기록했다.

EU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인 영국의 브렉시트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114일 포함되 주에 영국 의회가 EU 합의 브렉시트 안을 비준 투표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이 총리는 쟁점인 북아일랜드 국경 문제를 유리하게풀기 위해 다시 한번 EU의 주요 정상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 문제는 1월 중반 세계경제의 가장 큰 충격 요인으로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